【25살-진로고민】생각나는대로 쓴 취업에 대한 나의 고민 일기...19.10.04

생각나는데로 써보는 일기... 3학년 2학기를 마치면 현장실습이든 인턴이든 어떤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와 같은 곳을 돌아다녀보았고... 다음과 같은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에는 나만의 지원자격 우대사항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웹이나 서버, 앱에 관여할 것도 아니고.. 그렇게 되면 내가 지원할 수 있는 곳은 게임회사도 아니고, 알고리즘 제작회사? 그딴 건 더더욱 없다. 그나마 머신러닝과 AI를 중심으로 하는 직군과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많았다. 그렇데고 내가 그에 대한 지식이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정말 얇게 하는 수준이고 내가 이걸로 뭘 만들고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럼 그 능력을 키워야 하는가?? 그런 것인가?? 어느세월에??? 얼마나 더 해서??? C를 이용해서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해서 알고리즘을 짜고 어떤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을 꿈으로 가지고 내가 취업할 미래 직군으로 가지자 라는 생각은 버릴 필요가 있다고 느껴진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내가 해야하는 것은.. 코딩이 아니다. 나는 지금 코딩을 해서는 안된다. 내가 해야하는 것은 차라리 파이선 머신러닝 AI가 옳은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동아리하고 대회준비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을 이용해서 취업할 계획이 아니었는가..? 물론 그렇게 되다면 매우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동아리 공부를 시작할때 가졌던 생각이 이거였다. ' 어차피 회사를 들어가면 처음부터 다시 공부해야한다. ' 이 생각처럼 동아리 공부와 활동에 대한 미련과 슬픔을 가지지 말자. 지금부터 라도 늦지 않았다. 동아리에서 공부하고 준비하는 내용은... 내가 동아리에서 중심적으로 해야하는 내용은.. C++이나 알고리즘이나 코딩이 아니다. 그렇다면 차량 소프트웨어에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할 것인가..?? 물론 이것도 나쁘지 않다. 뭔가 코딩과 컴퓨터 수학적 논리와는 거리가 먼것 같고, 영어를 잘해야하고 언어적 지식은 적절히만 있으면 될 것 같고, 전문가가 많이 없을 것 같고, 전세계의 박사가 만들어 놓은 문서들을 줄구장창 읽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야하는 그러한 직군 같다. 물론 이것도 나쁘지 않지만..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아니다.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일단 코딩이다. 일단 코딩. 그치만 코딩은 답이 없다. 그렇다면 그나마 비슷한 AI 딥러닝 머신러닝이다. 딥러닝 머신러닝에서도 많은 분야가 있다. 일렬의 행정적 데이터를 이용해 러닝을 하는 분야와 나와 같이 컴퓨터 AI혹인 자율주행을 위한 머신러닝이 있는 것 같다. 전자가 취업이 잘되고 지원할 수 있는 분야도 많을 것 같다. 후자는 괴물같은 놈들이 많을 것 같고,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지금부터 공부하면 많이 따라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고 걱정이된다. 어쩌다 보니 시작한 취업에 대한 서칭과 취업에 대한 고민이 나를 이러한 결과로 도출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어찌보면 이 시점에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아니면 더 갑갑해져서 힘들어지고 걱정이 많아졌다... 라는 생각도 든다. 일단 조금더 고민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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