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일 엔진 공장 피렌체도착 오늘은 지금까지 가장 많은 곳을 방문했던 하루 였습니다. 오늘 저희는 마세라티 엔진 공장, 마세라티 전시회, 페라리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우선 아침 오전에 방문했던 마세라티 엔진 공장 입니다. 우선 SHOW ROOM에서 모여, 사진을 찍지말라는 등의 설명을 듣고 관람 장비들을 받고 공장을 들어갔다가 왔습니다. 공장 내부로 들어가서 가장 처음 본것은 완성차 테스트 장치들이었습니다. 밀라노에서 방문했던 공장 같은 곳에서 엔진까지 장착된 완성 차량을 가져와서 서스펜션 검사, 주행 검사, 방수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행합니다. 또한 최종적으로 차량 외부의 스크래치 검사도 시행까지 한 후 자동차에 커버를 덮고 고객에게 차량을 전달할 준비를 마치는 과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공장 내부에서 엔진 개발을 하는 부서와 엔진 배기를 연구, 조사하는 부서를 간단하게 둘러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부서 내부에 6~10명 정도의 사람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엔진에 관련된 부서들에서 가이드 분의 설명은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들이어서 딱히 특별하고 신기한 설명들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마세라티의 엔진 만 실제로 크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고 신기헀었습니다. 직렬4, 6 기통이 아닌 기본적으로 v6이상의 엔진을 생산하고 자동차 엔진 개발의 역사가 대략 100년이 된 마세라티의 엔진이었기 때문에 더 신기하고 멋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마세라티 전시회를 방문했습니다. 전시회라고 하기에는 너무 간단한 전시장이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차량을 감상하고 가이드분의 설명으로 간단한 마세라티 역사를 들을 수 있었고 아주 오래된 차들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곳에서 특별한 인상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자동차공학과 학생으로써 자동차 디자인은 저에게 크게 흥미로운 요소는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80년 50년 전의 자동차가 8기통 12기통을 장착하고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꼈습니다. F1 대회를 위해 장착된 엔진들이었기 때문에, 마력 또한 굉장했습니다. 이것을 보며 다시 한 번 자동차의 역사는 길지만, 아주 조금씩 발전해서 지금의 자동차까지 왔던 것이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정심식사를 마치고, 페라리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페라리 전시회는 오전에 방문 했던 마세라티 전시회와 다르게 좀더 전문적으로 1인당 12유로를 받고 입장을 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진지하게 페라리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엄청 큰 공간은 아니지만, 적절한 공간에 페라리 자동차를 적절히 나열해 놓고, 관람객이 바닥을 천천히 따라다니며 감상한다면 아주 편하게 페라리의 역사를 따라 감상할 수 있게끔 해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페라리 자동차가 가진 긴 역사에 감탄할 수 있었고, 엔진들이 모여있는 전시관을 감상하며 흥미로운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자동차의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 자동차도 매우 좋지만, 그렇게 긴 역사가 없다보니 디자인의 풀 체인지가 계속되고, 그렇게 되면서 자동차 브랜드 이미지가 강하게 유지될 수 없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100년이라는 역사를 가지 마세라티와 페라리의 엔진 기술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나라 자동차들은 정말 짧은 시간동안 많은 것을 따라왔다는 것에 감탄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도 100년의 역사를 가진 자동차 브랜드의 디테일을 따라가기엔 아직은 부족한게 많이 있구나 라는 생각 또한 할 수 있었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한 후 택시를 타고 중심부로 이동해서, 최고급 삭사를 했습니다. 안심과 등심이 함께 붙어 있는 티본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36개월 이하의 어린 송아지를 잡아서 오랜시간 걸어놓아 피를 빼고 레어로 요리하여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요리를 해주는 레스토랑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습니다. 정말.. 너무 맛있엇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젠간.. 열심히 살아온 보상이 돌아온다면 그 보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같이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르네상스의 발상지 - 피렌체 몬테노 말사믹식초의 고향 *** # 5일 피렌체 관광 베니스 근처 도착 사실 어제의 여행으로 국민대 자동차 공학과 학생으로써 일정은 모두 마쳤었습니다. 피렌체에서 오전에 관광을 하고, 버스로 4시간 이동하여 베니스로 도착하는 것이 오늘의 일정이 었습니다. 가이드 분의 설명과 함께 르네상스의 발상지인 피렌체의 역사와 이야기에 대해 간단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메디스 가문과 미켈렌젤로, 갈리레오 갈릴레이, 다비드 상, 두오모 성당 등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롭게 듣고 자유 관광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실 저는 피렌체 관광을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때의 추억을 되살리며 피렌체의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싶었습니다. 또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선물을 위해 마비스 치약과 초콜릿 트레블오일을 구매하고, 4년 전에 먹었던 조각 피자 집에서 피자도 먹었습니다. 정말 이 가게 조각 피자는.. 너무 맛있습니다. 4년 전에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다시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교수님과 학생들이 모두 모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도 스테이크를 먹었지만, 오늘도 스테이크와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정말.. 황제 여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ㅎㅎ 그리고 4시간 버스를 타고 베니스로 왔습니다!! 오랜시간 버스를 타고 와서 도착을 해보니.. 다시 저녁밥을 먹을 시간이 되어 저녁밥을 먹고 호텔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 # 6일 베니스 관광 여행의 끝 오늘은 이탈리아 여행의 마지막이었습니다. 아침에 일찍 호텔에서 베니스로 버스와 유람선을 타고 이동한 후에 산마르코 광장부터 곳곳을 관광했습니다. 가이드분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3시간 정도의 자유 관광을 하고 왔습니다. 저는 친구와 베니스 식당에서 봉골래 파스타를 먹어보고, 베니스의 골목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베니스도 한번 왔던 곳이라서 조금 감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다시봐도 역시나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였습니다... 이렇게 저희 FMK 이탈리아 공장 견학 1기 팀의 여행이 끝났습니다. 공장이나 박물관, 전시회를 방문함으로써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으며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다시 한번 세계의 견문을 키울 수 있었던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함께 여행 하는 묘미를 느꼈던 여행이었습니다. 혼자 여행하며 많은 생각을 했었던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유럽여행과는 많이 다르게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했었고, 또한 가이드를 따라 여행을 했으며, 교통편 걱정없이 버스를 타고 여행을 했습니다. 이탈리아의 고속도로를 달리며 기차를 예매하고 기차를 탈 걱정하지 않고, 케리어를 많이 들고 다닐 걱정하지 않고, 내가 계획을 짜지않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따라다닐 수 있다는 것이 역시 투어여행의 큰 장점들이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여행함으로써 전혀 외롭지 않았고, 지루할 틈없이 하루하루를 보냈어서 정말 너무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음 여행은 친구들과도 좋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와서 여행을 하고 싶습니다. 친구들과 놀때처럼 미친듯이 놀지는 못 할지라도, 행복한 사람과 이런 곳을 여행하며 '행복'을 느끼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은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소중하고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인생에서 두 번 다시 하지 못할 것 같은 마세라티 공장 견학을 할 수 있어서 소중했고, 대학 친구들과 여행하며, 지루할 틈 없이 항상 재미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고급 호텔에서 행복하고 씻고 잘 수 있어서 감사한 여행이었고, 매 끼니마다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던 정말 행복했던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제가 마세라티 공장 견학에 지원하고 최종합격이 되서 누릴 수 있었던 혜택이기도 했지만.... 사실은 이 모든 것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다녀올 수 없었던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비용과 일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신 학과 사무실 선생님들.. 학생들의 견학을 위해 여러모로 많은 부분에서 힘써주셨던 교수님들.. 그리고 마세라티에서 일하시며 벌었던 돈을 어느 정도 사회에 기부하는 의미에서 학생들 여행을 시켜주시고 매 끼니마다 더 맛있는 음식과 와인 등을 사주신 부장님.. 모든 분들게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여행을 하시며 교수님과 부장님이 계속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 너희도 성공하면, 지금의 너희와 같은 학생들을 대려와 여행시켜주고 견문을 넓혀주어라 그렇게..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이런 기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 ' 성공한 자가 끝까지 버틸 수 있는게 아니라, 끝까지 버틴자가 승리한 것이다. 인생을 길게 바라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 독하게 살아가라.. ' 이런 배움 잊지않고, 이 여행의 소중한 추억과 감사함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하고 소중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이미지 로딩 중
